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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지점으로 가는 길목 2010/08/31
  2. 리얼 라이프 2010/08/30

꼭지점으로 가는 길목

from Journal 2010/08/31 20:04
8월 23일, 우리집 애들이 개학했다.
벌써 녀석들이 2학년 4학년이 되었고, 첫째 시원이는 학교에서 1학년의 공부를 돕는 "형아 Buddy"가 될 만큼 커버렸다.

나는 올 가을, 2010년 10월이면, 정말 이 곳 미국 나이로 정확히 서른 중반에 걸쳐진다.
그리고, 나는 9월 7일,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의 Senior가 된다.

현재 내가 자리하고 있는 이 인생의 지점이, 점차 추수의 시점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그 열매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소중한 비밀.

그리고, 좀 더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함을 느끼고 있다.
늘상 허둥대다보면, 우선순위과 바쁜 일 사이에서 혼동스럽다.
그래서, 그 분의 붙드심이 아니면 인생이 쓸데없는 일에 부산스럽기 짝이 없다.

2010/08/31 20:04 2010/08/31 20:04

리얼 라이프

from Review 2010/08/30 13:24
리얼 라이프: 인생 최악의 7일, 누구나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필 맥그로 저/이경식 역 | 문학동네 | 원서 : REAL LIFE : Preparing for the 7 Most Challenging Days of Your Lif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 참 괜찮다.
책 두께가 일반 시중에 나와있는 여느 책보다 살짝 두꺼운 편이지만, 안의 활자나 줄간격의 시원스러움 때문에 읽기 좋다.

인생의 7일, 누구나 삶을 포기하고 싶은 가장 일반적이고 확률 높은 위기의 순간 7가지를 중심으로, 미리 그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도와주고 자기 자신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자칫 '뭐야.. 너무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상하면서 쓸데없이 불안에 떨게 만드는 책 아냐..?'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그런 책 아니다.

이 책은 현실적인 삶에 어떻게 맞딱드릴 것인가 하는 전략을 넘어서 사람의 영적인 영역을 두드리며 깨닫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났던 책은 앤소니 드멜로의 [깨어나십시오]라는 영성관련 서적인데, 앤소니 드멜로가 그 책에서 표현했던 "참 자아"로 살라고 했던 이야기를 필 맥그로 역시 똑같은 표현인 "본래적 자아"로 이야기하고 있다.

공통된 것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것이 위기의 순간일수록, 그 자신의 참 자아, 본래적 자아로 받아들이고, 선택하며 살아야한다는 점.

훨씬 대중적으로 읽기 편하고, 더구나 [자기관리]에 목말라 있는 요즘의 세대에게, [관리]보다도 [자기발견]을 할 수 있게 돕는 좋은 책이다.

이 세상엔 의외로,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 많다.
생각하기 싫어하는 세대. 인스턴트 세상.
2010/08/30 13:24 2010/08/30 13:24